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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언제 상영 할려나??? 오토바이는 이쯤되야 오토바이지! "네이버 영화" 펌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월트 디즈니 픽쳐스의 [트론: 새로운 시작 Tron: Legacy]은 그 동안 할리우드에서 나온 수많은 SF 영화 중 최초로 본격적인 가상 현실 세상을 스크린에 창조해낸 작품이다. 21세기 트렌드에 맞는 세련된 비주얼과 독특한 내러티브의 [트론: 새로운 시작]은 21세기 SF의 새로운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할 태세. 오는 12월 30일 한국 개봉을 앞둔 [트론: 새로운 시작]이 그 놀라운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네이버에 독점 공개한다.

자료제공처 l 월트 디즈니       구성 |  네이버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 제작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전격 공개!
KEY WORD 1. [트론: 새로운 시작], 21세기 SF의 이정표를 제시하다!

[트론: 새로운 시작]은 지난 1982년 개봉된 [트론]의 속편 격인 영화다. 1982년 당시로는 혁명적이었던 비주얼과 내러티브로 전 세계에서 컬트 현상을 일으킨 [트론]은 비주얼 디렉터였던 스티븐 리스버거가 연출한 SF 어드벤처. 컴퓨터 그래픽, 비주얼 세트, 백라이트 효과 사용 등 여러 테크놀로지를 선도했으며, 70mm 라이브 액션과 컴퓨터 그래픽, 손으로 그린 2D 애니메이션의 독특한 혼합은 [트론]이 할리우드에서 처음 선보인 기술로, 그 결과 [트론]은 지난 25년 이상 동안 대중 문화의 한 경향에 자리 잡은 SF 컬트의 고전이 되었다. 그로부터 28년 후인 2010년, 스티븐 리스버거가 제작을 맡고 CF 감독 출신인 조셉 코신스키가 연출한 [트론: 새로운 시작]은 최첨단 디자인과 최신 3D 기술로 강화된 비주얼을 선보이며 전작의 명성을 이어간다.



케빈 플린(제프 브리지스 분)은 세상 어느 누구도 본 적 없는 최고의 가상 현실 세상을 창조한 천재 박사다. 그러나 슈퍼 컴퓨터가 케빈과 그의 가상 현실 프로그램 '트론'을 통째로 삼켜버린다. 아버지의 유전자를 이어 받아 역시 컴퓨터 귀재인 케빈의 아들 샘 플린(개럿 헤들런드 분)은 디지털 세상에 감금된 아버지를 찾아 생사를 초월한 사이버 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에는 모든 상상을 집어 삼키는 위험천만한 신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현재와 과거, 디지털과 아날로그, 현실과 가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트론: 새로운 시작]의 내러티브는 그 동안 등장했던 여느 공상 과학 영화들의 그것과는 차별되는, 독창적이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트론: 새로운 시작]의 시나리오를 쓴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 미국 TV 드라마 [로스트]의 아담 호로비츠와 에드워드 키트시스다. 이미 [로스트]에서 SF를 기본으로,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미스터리 등 모든 영화적인 장르 배합의 성공적인 실험을 마친 아담 호로비츠와 에드워드 키트시스는 [트론: 새로운 시작]의 시나리오를 [로스트]의 '사이버 스페이스' 버전으로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억 달러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된 [트론: 새로운 시작]에는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특급 테크니션들이 대거 투입되어 영화의 외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트론: 새로운 시작]의 감독은 조셉 코신스키다. [트론: 새로운 시작]으로 라이브 액션 감독으로 데뷔하는 조셉 코신스키는 대학에서 기계 공학과 건축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엑스 박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허머 등 굵직한 회사의 상업 광고를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트론: 새로운 시작]의 제작사인 월트 디즈니가 조셉 코신스키를 감독으로 낙점한 것은 그의 이런 독특한 이력 때문이다. 수많은 상업 광고들에서 조셉 코신스키가 구현해낸 놀라운 천재성과 혁신, 미래적인 느낌의 디자인은 월트 디즈니가 구상하던 [트론: 새로운 시작]의 이미지와 동일했던 것. 디즈니의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트론: 새로운 시작]에서 조셉 코신스키는 건축, 제품 디자인, 공학, 음악 등 자신의 주요 전공 분야에서 파생된 테크놀로지의 집약의 극한을 발휘했다.


KEY WORD 2. SF 3D 하이테크의 진수를 선보이는 [트론: 새로운 시작]

[트론: 새로운 시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하이 테크놀로지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CG 회사 '디지털 도메인'이 창조한 가상 현실의 공간 '그리드'다. 극 중 주인공 샘은 실종된 아버지 케빈을 찾아 가상 현실의 세상 그리드 속으로 빠져드는데, 이곳은 현실과는 달리 휘황찬란한 빛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그리드 속 거주민들의 의상과 교통 수단, 무기 등은 말할 것도 없이 도시 전체는 온통 빛이다. [트론: 새로운 시작]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대런 길포드는 '[트론: 새로운 시작]에서 빛은 모든 것을 함께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영화의 3D 입체감을 한층 강화시키는 요소' 라고 말한다. 대런 길포드는 영화를 위해 특수 제작한 전자 발광 램프를 사용했는데, 그 결과 [트론: 새로운 시작] 속 그리드의 세상은 가히 명불허전이다. 그리드의 가장 높은 고층 건물 꼭대기에 있는 '엔드 오브 라인 클럽' 에서 빛은 바닥과 천장, 부스 주위에 빛을 감는 띠로 거의 모든 표면에 깊숙이 자리 잡는다. 심지어 음료도 빛을 낸다. 클럽의 지붕과 벽은 유리이고, 도시 불빛의 전망과 저 멀리 있는 문에 등대 역할을 하기도 한다.

빛의 요소는 극 중 샘과 쿠오라(올리비아 와일드 분) 등이 입는 '발광(發光)' 수트에서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이 수트는 폴리머 필름으로 만들어진 전자 발광 램프 기술을 사용해 탄생됐다. [트론: 새로운 시작]의 제작진들은 영화를 위해 무려 140 벌이 넘는 발광 의상을 제작했는데, 이 의상은 미국의 주요 의류, 신발 디자이너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SF 클래식의 신기원을 기록한 [트론: 새로운 시작]은 문화 안팎에서 일종의 중요한 트렌드 세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트론: 새로운 시작]의 건축 디자인 주목할만하다. 그리드 안에 자리 잡은 건축물들은 미니멀리스트 인테리어와 건축적으로 하부 광선을 집약적으로 사용하고 바닥 트랙 라인에 조명을 설치한 현대적인 빛이 강조된 빌딩들이라는 특징이 있다.

극 중 등장하는 수많은 최첨단 무기도 [트론: 새로운 시작]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 [트론] 신화의 중요하고 필수적인 부분이었던 '라이트 사이클'은 전직 '부가티' 자동차 디자이너인 다니엘 사이먼의 디자인을 통해 더욱 더 강력하고 세련된 형태로 다시 태어났으며, 현실 세계에서는 오프 로드를 달리는 차량으로 그리드 세계의 파워풀한 경주용 차량으로 탈바꿈한 '라이트 러너' 와 덩치 큰 U자형 차량인 '레커그나이저', 날아 다니는 화물선인 '솔라 세일러스', 클루의 전체 군대를 장악하고 있는 클루의 '정류 전투선' 등 다양한 성능과 크기의 차량들의 웅장한 모습들을 목격할 수 있다.


KEY WORD 3. 디지털 도메인이 창조해낸 최첨단 CG와 3D 테크놀로지를 목격하라!

[트론: 새로운 시작]에는 전작 [트론]처럼 유독 '최초' 라는 이름표가 많이 따라 붙는다. [트론: 새로운 시작]은 극 중 케빈과 클루 등 1인 2역으로 등장하는 제프 브리지스의 젊은 시절 버전인 '클루'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헤드와 바디를 완전하게 통합한 최초의 3D 영화다. 또한 자체 조명이 있는 발광 의상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오직 디지털로 제작된 의상을 제작한 것은 [트론: 새로운 시작]이 처음. 35mm 렌즈와 풀 35mm칩 카메라로 찍은 최초의 3D 영화이기도 하다.

연출과 시나리오, 편집 못지 않게 [트론: 새로운 시작]의 제작에서 중요한 부분은 컴퓨터 그래픽과 3D의 영역이다. 제임스 카메론의 대표작들은 물론 [트랜스포머] 1, 2편과 [2012]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등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블록버스터들의 컴퓨터 그래픽과 3D를 창조해냈던 '디지털 도메인(Digital Domain)' 이 [트론: 새로운 시작]의 놀랍고도 웅장한 가상 현실을 스크린에 창조해낸 장본인이다. 트론 속 웅장한 사이버 스페이스의 세상, 초고속 스피드로 내달리며 극한의 스릴감을 안겨주는 죽음의 서바이벌 게임 등 [트론: 새로운 시작]은 뛰어난 비주얼과 생생한 입체감을 자랑하는 3D를 선보인다. 또한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뮤지션 '다프트 펑크'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음악은 영화의 SF적인 느낌을 한층 더한다.

[트론: 새로운 시작]은 지난 2009년 월트 디즈니가 제작하고 로버트 저멕키스가 연출한 [크리스마스 캐롤]에서 사용되었던 '페이셜 캡쳐' 기술의 새로운 버전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케빈의 30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클루'를 창조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다. 이를 위해 제작진들은 제프 브리지스의 얼굴을 3D로 스캐닝해 52개의 구멍을 가진 얼굴 모형을 제작했으며, 동시에 제프 브리지스의 30대 초 사진들을 이용해 그의 디지털 버전인 '클루'를 만들어냈다. 클루를 연기할 때 제프 브리지스는 자신의 얼굴에 52개의 표시를 했고, 4대의 카메라가 탑재된 탄소섬유 헬멧을 착용했다. 그의 얼굴 움직임은 고스란히 컴퓨터에 입력되어 디지털 헤드의 표현과 움직임을 작동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그 결과 젊은 제프 브리지스의 디지털 행동은 마치 그가 실제로 영화 장면에 존재하는 것처럼 현실의 제프 브리지스의 행동으로 통제되었다.

[트론: 새로운 시작]의 시각 효과 감독인 에릭 바바는 '클루는 젊은 케빈처럼 정확하게 보고 느끼고 숨 쉬고 연기해야만 했다' 고 말한다. "[트론]과 [트론: 새로운 시작]에서 제프 브리지스는 모두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우리에게는 1980년대의 제프 브리지스를 완벽하게 재현해야 한다는 임무가 주어졌는데, 그는 믿을 수 있는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으로 보여져야만 했다. 이를 위해 이모션 캡쳐 테크놀로지를 사용했고, 이전에는 단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작업 이상으로 밀고 나아갔다" 고 에릭 바바는 제작 과정을 털어놓는다. [트론: 새로운 시작]은 연기자가 같은 장면에서 다른 배우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실사 액션에서 카메라가 장치된 헬멧을 사용한 첫 번째 영화로, 이 기술을 통해 브래드 피트가 80대로 보일 수 있게 했던 데이빗 핀쳐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처럼 [트론: 새로운 시작]에서 제프 브리지스는 가장 효과적이고도 완벽한 1인 2역 연기를 성공리에 해낼 수 있었다.


KEY WORD 4. OLD & NEW: 제프 브리지스와 개럿 헤들런드의 짜릿한 조우!

[트론: 새로운 시작]의 두 축은 아버지 케빈 플린과 아들 샘 플린. 기본적으로 SF 어드벤처 장르의 영화이기는 하지만 [트론: 새로운 시작]은 케빈과 샘, 즉 부자의 화해의 과정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 탓에, 두 주연 배우의 연기 조화가 영화의 완성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제프 브리지스가 케빈 역에 캐스팅되면서, 이 모든 것은 기우에 그쳤다.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 5회 후보 지명에 빛나는 제프 브리지스는 2010년 현재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2010년 초 인디펜던트 영화 [크레이지 하트]로 미국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비롯 미국 내 거의 모든 영화 시상식과 영화 평론가 협회상의 남우주연상을 독식했기 때문이다. [트론: 새로운 시작]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제프 브리지스가 없었다면 [트론: 새로운 시작]이 존재할 수 없었을 것' 이라고 단언한다. '트론' 의 창조자인 케빈 뿐 아니라 클루로 극 중 1인 2역으로 등장하는 제프 브리지스는 아들 샘 역의 개럿 헤들런드와 실제 아버지와 아들 같은 절절한 느낌을 관객들에게 절로 안겨주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다. 무려 28년이 지난 현재 같은 역으로 또다시 출연하게 된 제프 브리지스는 "같은 역을 또 다시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극 중 케빈은 그리 많이 바뀌지 않았다. 기술에 대한 열정이 약간 식은 정도? 컴퓨터 안에 갇혀서 자신이 기술을 향해 품었던 뜨거운 열정을 뒤돌아 보며 가족과 삶에 더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점이 나를 다시 [트론: 새로운 시작]에 합류하게끔 했다."라고 말한다.

샘 역의 개럿 헤들런드는 [트론: 새로운 시작]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할리우드의 차세대 액션 스타다. 1984년 미국 미네소타 출신으로 [에라곤] [4 브라더스] 등의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개럿 헤들런드는 1천만 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샘 역을 따낸 행운아. [트론: 새로운 시작]에서의 제프 브리지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할리우드를 짊어질 유망주 1순위로 떠올랐다. 영화 촬영 전 이미 카포에이라와 파쿠르, 오토바이 기술을 연마하는 등 육체적인 준비를 마친 그는 촬영이 시작되자 완전히 샘 플린으로 체화했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조차 대선배 제프 브리지스와의 연기 대결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개럿 헤들런드의 용감함과 대담함에 찬사를 보냈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한편 제프 브리지스와 개럿 헤들런드 외에도 [트론: 새로운 시작]에는 미국의 인기 TV 시리즈 [하우스 M.D]의 올리비아 와일드, [더 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뉴 문]의 마이클 쉰, [튜더스: 천년의 스캔들]의 제임스 프레인, [꼬마돼지 베이브]의 브루스 박스라이트너 등 미국과 영국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비중 높은 조연으로 참여, 영화의 내러티브에 든든한 무게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