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소식
아이폰 주소록 USAY - RAZION.COM 펌
슈렉
2010. 9. 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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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애플의 아이폰을 쓰다보면 참으로 많은 부분에 대해서 편리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고 감탄하지만 보통의 한국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거나 아쉬운 부분 또한 존재한다. 그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주소록.
아이폰의 주소록은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크게 두가지 문제점이 있다. 하나는 한글의 구성원리에 의한 초성 검색이 지원 안된다는 것, 그리고 그룹 문자를 보낼 수 없는 부분이다.
초성검색은 일종의 편법을 이용해서나마 가능하게 되었지만 그룹 문자 또한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단점은 비단 아이폰 뿐만 아니라 외산 스마트폰들에게도 있었지만 아이폰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기종들은 주소록 자체를 교체할 수 있는 등 기능 추가가 비교적 간단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불만이 덜한 편이었다.
그런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파란이 만든 새로운 앱, USAY(유세이)를 소개한다.
USAY - 아이폰 맞춤형 주소록
파란이 만든 USAY는 한마디로 아이폰 맞춤형 주소록이라 말할 수 있겠다. 아이폰의 주소록에서 모자란 점을 골라내고, 이를 모두 합친 다음 무료 메신저의 기능까지 합친 앱이기 때문이다.
유세이는 이를 위해 아이폰의 기본 주소록과는 별도로 자체 주소록을 갖고 있다. 설치와 함께 주소록 데이터가 이전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폰 기본 주소록으로는 하지 못하는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초성 검색, 그룹 문자는 기본, 무료 메신저까지
아이폰의 주소록을 대체하겠다고 나섰으니 그동안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던 초성 검색은 당연히 지원되며 특히 그룹별로 나눠서 보여주기까지 한다.
그룹 단위로 문자 메시지 보내는 기능은 당연히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다. 그룹 문자는 정상적으로 보내지지만 문자 보낸 것을 확인하려면 유세이가 아닌 기본 메시지 함으로 가서 확인해야 한다.
아이폰용 무료 메신저
유세이가 갖고 있는 기능은 단순히 아이폰의 주소록을 강화한 수준만은 아니다. 파란이 유세이를 만들면서 노린 부분은 바로 주소록에 기반한 메시징이다.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SMS)가 등장한지 꽤 오래 지나 이동통신사에서는 충분히 투자비를 뽑고도 남았을텐데 여전히 한건에 20원이 넘는 비싼 가격이고 음성 통화 분야에서 기존 휴대폰 통화를 대신하는 더 저렴한 VoIP가 유행하고 있듯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문자 메시지를 대체하는 메시징 서비스가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스카이프나 MSN, 네이트온 같은, PC에서도 쓰이던 기존 메신저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고 What's App이나 카카오톡과 같은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전용 나온 메시징 서비스가 따로 있는데, 유세이는 그 가운데 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 주소록을 최대한 이용하는 쪽으로 접근하여 문자 메시지와 함께 자연스럽게 메시징을 총괄하는 형태로 가고 있는 셈이다. 유세이를 처음 시작하면 주소록을 자동으로 검색하여 그 가운데 유세이에 등록된 사용자를 분류하여 편리하게 메지시를 보낼 수 있게 하고 있다. 게다가 전용 메시지로 주고 받을 때는 글자 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동영상도 보낼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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