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라는 공룡
쥐라기와 백악기에 번성했던 거대한 파충류였던 공룡은 채식하는 공룡도 있었지만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닥치는대로 다른 동물은 물론 같은 공룡까지도 잡아먹었습니다. 현대엔 이런 거대한 몸집을 갖춘 회사나 우월한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기업등을 공룡이라 칭하지만 유독 구글이라는 공룡은 참 아이러니 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점점 파고들고 있다.
1998년 래리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처음 만든 구글은 당시 획기적으로 메인화면에 배너광고가 하나도 없는 신선한 디자인과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의 링크를 분석하여 더 많이 연결된 페이지를 더 좋은 문서로 판단하는 기능을 갖춘 자체 검색엔진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검색엔진이였지만 지금은 다들 알고 있는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OS를 세상에 내놓아 일약 탈(脫)애플 선봉에 일약 공신을 넘어선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 OS를 만들고 배포한 회사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하나도 없어 보이지만 애플에 비해 많이 부족한 개인정보 보안에 관한 심각한 문제와 독보적 위치를 남용한 문제는 아직도 소송중이고 애플과 삼성과의 싸움으로 번진 모바일 OS에 관한 문제도 제조사에 떠넘기는 문제는 수정되어야 된다고 보입니다.
위에 표와 같이 브라우저 시장은 구글이 만든 크롬이 약진을 거듭해 선두로 오르기 직전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 크롬이 IE를 가겹게 제친것으로 파악됩니다.. 최근엔 IOS용 크롬까지 나오면서 더더욱 격차를 벌이고...있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아직도 IE가 너무 강력히 파고들어서 당분간 힘들겠지만 곧 넘어서겠죠.
웹제작자들이 웹표준만 잘 지켜준다면 은행이나 관공서등 모든 사이트가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올겁니다...
현재 구글의 강력한 총알은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브라우저인 크롬을 비롯해서 SNS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구글+와 예전에 인수한 유튜브, GMAIL과 구글지도에 플레이 스토어에 수많이 올라오는 어플리게이션을 들수 있겠지만 모두 점유율이 다른 경쟁사들을 따라잡고 아니면 이미 넘어선 상태라 공룡이 점점 커져가고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먹이사슬 제일 꼭대기에 오른 공룡이라는 동물들도 한순간에 멸종해서 이젠 얘기로만 전해지지만 구글이라는 공룡은 당분간 검색엔진을 비롯 수많은 곳에서 강력히 생존할 겁니다.
우리나라 점유율 1위 포털인 네이버 역시 처음엔 초라하게 나타났지만 막강한 국내 최대 포털로 구글처럼 모바일 OS를 만든다든지는 못해도 다른 성장 동력은 찾아야 되지않을까 합니다. 다행히 개발자센터라는 오픈소스 개발 공간을 둔다든지 그안에 외국 DB회사가 막강히 점유한 DB시장에 큐브리드라는 DB회사를 인수하면서 국내 경쟁력을 키운다든지 무료폰트를 나누어준다든지하는 점은 사회공헌에 무엇보다 IT회사에서 해야될일을 제대로 한것같습니다만 국내에서만 아니라 국제적으로(일본에서 네이버 라인어플이 인기라지만 미미하고 수익구조도 아니구)경쟁력있고 획기적인 사업과 아이템이 아직은 안보이는게 아쉽습니다.
다행이 미래성장을 위해 NHN NEXT 학교를 설립해 IT인재를 만들려는 점은 높이 사고싶네요.
구글같은 공룡도 애플같은 폐쇄적인 회사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디자인 이런것도 중요했지만 직원들이 편하게 일할수 있는 회사분위기 조성과 아낌없이 투자하는 직원급여로 이를 모두 가능하게 만들지 않았나싶네요.
국내에서도 점점 낳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학력위주의 인재구성과 보안에 취약한 구조는 달라져야 되지어 않을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