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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TV를 감상할 수 있는 가정용 영상 송출 솔루션 ‘컵 TV'를 1월20일 출시했다.
컵TV는 TV를 비롯한 가정 내 영상장비와 연결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영상을 전송해준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집안 TV나 그와 연결된 DVD 플레이어 등에 컵TV 단말기를 연결하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컵TV’ 응용프로그램(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앱을 실행하면 집안 TV 화면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뜬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셋톱박스, X박스 같은 게임 콘솔 화면도 같은 방식으로 실시간 수신할 수 있다.
와이파이에 연결된 PC나 노트북에서도 컵TV를 이용할 수 있다. 컵TV 홈페이지에서 ‘컵TV PC 플레이어’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컵TV는 와이파이나 3G망으로 화면을 전송한다. 3G망으로 TV를 원격 시청할 땐 데이터가 차감되니 주의할 일이다.
컵TV로 화면을 실시간 전송받으려면, 컵TV에 연결된 TV나 DVD 플레이어나 셋톱박스 전원이 켜져 있어야 한다. 만약 꺼져 있다면, 컵TV에서 제공하는 ‘원격 리모컨’ 기능을 이용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집안 TV나 셋톱박스 전원을 켤 수 있다.
컵TV는 인터넷이 연결된 곳에서 손쉽게 국내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유학생이나 출장이 잦은 직장인에게 유용하다. 가격은 11만9천원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PC용 앱을 우선 제공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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